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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청와대, 한국판 뉴딜 추진위한 범정부 전략회의 이달 중 출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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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대변인 브리핑…"문재인 대통령 월 1~2회 직접 주재"

관계부처장관회의+민주당 K-뉴딜위원회 두 축 운영하며 협업

아시아투데이

청와대는 12일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력 확보를 위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이달 중 가동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을 처음 언급한 지난 4월 22일 청와대 제5차 비상경제회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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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 제시한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범정부 전략회의가 출범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열고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력 확보를 위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새로 발족돼서 가동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했던 것처럼 문 대통령은 앞으로 전략회의를 월 1~2차례 직접 주재하면서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중요 사안에 대한 결정을 신속하고 추진력 있게 내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 대변인은 “전략회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정 협업 형태의 기구인 ‘한국판 뉴딜 당정 추진본부’도 신설된다”며 “추진본부장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이 공동으로 맡는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추진본부는 관계부처 장관회의와 민주당 K-뉴딜위원회 두 축으로 운영된다”며 “관계장관회의와 당 K-뉴딜위원회는 각각 맡은 역할을 수행하다가 추진본부 체계 안에서 당·정 협업을 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또 강 대변인은 “추진본부에는 한국판 뉴딜을 정부 측이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 지원단도 가동되고 당에서는 정태호 의원을 책임자로 하는 기획단이 운영된다”며 “안건에 따라 물론 다른 장관이나 국회의원, 민간 전문가도 추가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전략회의는 오는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마치고 이달 안에 가동할 계획”이라며 “전략회의 발족에 앞서 열리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판 뉴딜이 지향하는 가치와 의미, 방향 등을 밝히면서 강력한 추진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홍 부총리와 조 정책위 의장이 대표 사업과 기대 효과, 제도 개선 과제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보고대회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정세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등 당·정·청 인사들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8일 문 대통령이 홍 부총리로부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을 보고받은 사실을 전하며 오는 13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연다고 발표했지만 지난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국민보고대회를 1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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