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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은 지난 이틀간에 비해서는 많이 한산해진 모습이었지만 조문객들의 발길이 드문드문 이어졌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이날 정오께 조문을 마친 뒤 “박원순 시장은 문화적 마인드가 굉장히 강한 분이어서 여기 있는 화가들, 가수들과 같이 정말 오랫동안 여러 일을 했는데 안타깝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유 석좌교수는 박 시장이 만든 아름다운가게 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와 민주당 인재근 의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미래통합당 윤재옥 의원 등 정치권 인사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주한스페인대사·주한남아공대사 등 외국 사절들도 빈소를 방문했다.
현재 빈소에는 전날 밤에 도착한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가족과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는 박 시장의 지인이나 가족 조문만 허락됐으며, 취재진이나 일반 시민의 조문은 금지된 상황이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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