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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2주째…광주 교회, 주일 예배 방역 수칙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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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곳 중 6곳 현장 예배, 50인 이하 참석·방역 수칙 준수

연합뉴스

거리두기 2단계 지키며 주일예배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코로나19 확산 2주째인 광주에서 교회 대부분이 주일 현장 예배를 진행했지만, 방역 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 1천492곳 교회 가운데 966곳(62%)이 현장 예배를 했다.

566곳은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거나 예배를 전면 취소했다.

현장 예배를 한 교회는 모두 방역 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로 50인 이상 실내 행사는 모두 금지된 가운데 현장 예배를 진행한 교회 중 이를 어긴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들 교회 모두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거리 두기, 출입 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고 시는 밝혔다.

지난 5일에는 72.6%(1천84곳)가 현장 예배를 하고, 이 가운데 55곳은 50인 이상이 참석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시는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고위험시설로 지정·관리하기로 하고 15일까지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내렸다.

시는 5개 자치구·경찰과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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