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브리핑을 열고 "13일 영결식은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고 소박하게 한다는 기조 하에 온라인으로 치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결식 전체는 서울시 유튜브 채널과 tbs 교통방송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입관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박홍근 의원은 "(12일)오후 12시30분부터 50분간 입관식이 진행됐다"며 "어제 해외에서 입국한 박 시장의 장남인 박주신 씨를 포함,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코로나19 검사 특혜설에 대해서는 "정부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또는 형제자매 장례식 참여자는 인도적 목적으로 거리 조치를 면할 수 있다고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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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전체적인 구성이 완료됐다.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이해찬 민주당 대표·서정엽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이름을 올렸다. 또 부위원장단에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권영진 시도지사협의회장·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여했다.
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이 상임집행위원장을 맡고 공동집행위원장에는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하승찬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등이 합류했다.
고문단에는 정세균 총리와 김원기·임채정·문희상 전 국회의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김상근 목사·박경오 전국박씨대종회 부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 시장 빈소와 분향소에는 이날까지 약 1만8000여명에 달하는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는 7000여명, 시청앞 분향소에는 1만 1000여명이 다녀갔다. 또 광주와 전북 전주, 제주, 울산, 경남 창녕에서도 분향소가 설치됐고 일본 도쿄에서도 분향소가 마련됐다. 서울시가 마련한 온라인 분향소에는 64만명에 이르는 조문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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