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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선벨트' 지역 코로나19 사망자 급증...트럼프, 공식석상 첫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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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텍사스·애리조나·캘리포니아 코로나19 확산세

텍사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 102% 증가

"2주간 애리조나 하루 평균 사망자 79% 증가"

[앵커]
미국에서 기후가 온난한 남서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식 석상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거센 곳은 플로리다와 텍사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입니다.

이들 4개 주에서 지난 3일 연속, 하루 사망자 수가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텍사스주의 경우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가 66명으로, 전주보다 102% 늘었습니다.

하버드대 국제보건연구소는 2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가 애리조나 79%, 텍사스 52%, 플로리다는 37%씩 각각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들 주를 아우르는 남서부와 남동부 일대, 이른바 '선벨트' 지역에서 사망자가 크게 늘면서 전체적인 사망자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센터를 방문했는데, 남색 마스크를 쓴 채 일정을 소화한 겁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 등을 포함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마스크 착용에 거부감을 느낀 적은 없지만, 착용할 필요가 있는 적적한 때와 장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는 데 따른 비판 여론을 의식해,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유세 등 다른 공식 일정에서도 마스크 착용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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