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의원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박 시장 빈소를 찾았다. 인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근태가 형님이니 제가 형수"라며 "가족처럼 친하게 지냈다"라고 말했다.
인 의원은 이어 "박 시장이 변호사 시절 런던에서 잠시 공부한 적이 있는데 그때 우리 아이들과 박 시장 아이들이 런던에 가서 재미있게 지내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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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스페인대사와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 주한남아공대사도 빈소를 찾았다. 제나니 대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차별 철폐 운동에 앞장서왔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장녀다.
이외에도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도 방문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장례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위원회 구성과 입관식, 13일 장례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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