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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놀면 뭐하니' 싹쓰리 타이틀곡 녹음+안무 연습...이효리 "너무 들떴다" 눈물로 사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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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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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11일 오후 MBC '놀면 뭔하니'에서는 싹쓰리 멤버들이 타이틀 곡 안무와 녹음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싹쓰리 멤버 유재석, 비, 이효리는 7월 25일 데뷔를 앞두고 '다시 여기 바닷가' 녹음과 본격적인 안무 연습에 돌입했다. 먼저 멤버들은 스튜디오에서 이상순과 편곡가 노는 어린이를 맞이했다. 유재석이 이상순에게 "너 왜 나한테 얘기 안했냐"고 따지자, 이상순은 "당연히 안될 줄 알고 솔로 준비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형이 좋아할 줄은... 이렇게 빠르고 신나는 곡은 처음 만들어봤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함께 온 편곡가 노는 어린이를 보며 "인상이 상순이와 비슷하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와중에 이효리가 "오빠 왜 이렇게 남 보듯이 하냐"며 이상순에게 묻고, 이상순은 "어색하다"며 시선을 피해 이효리의 핀잔을 들었다.


그때 유재석이 "지금은 린다"라고 말하자, 이상순은 바로 "약간 무섭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장미의 가시처럼 아름답지만 가까이 할 수 없는 그런 가시가 있다"고 진지하게 받아쳤다.


또한 지코의 합류로 랩이 추가됐다. 각자의 파트를 연습한 멤버들은 차례로 녹음실에 들어갔다. 먼저 펀치 라인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비의 실력에 지코가 "어떻게 이걸 바로 카피했냐. 나보다 더 잘 맞는거 같다"며 감탄해 이효리와 유재석을 긴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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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효리마저 좀 느리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랩을 선보이자, 유재석은 더더욱 자신감을 잃어갔다. 다른 멤버들이 녹음실에 들어가 있는 동안 이상순이 "시끄러웠다'고 할 정도로 연습한 유재석은 처음에 약간 흔들렸다가 이내 감을 잡고 무사히 랩 파트를 마쳤다.


계속해서 싹쓰리 멤버는 본격 녹음에 들어갔다. 본업 가수인 비와 이효리에 비해 유재석은 계속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몇 배의 노력을 했고, 결국 이상순으로부터 "이거예요 형"이란 말을 듣고 안도의 웃음을 지어보였다.


녹음을 마치고 안무 연습이 이어졌다. 비는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 자꾸 센터에서 동작을 해보이며 "나 솔로하면 안되냐. 내가 다 해버릴거다"라며 센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안무 연습을 하며 동작보다 원샷에 더 집중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와중에 이효리 역시 왕년의 녹슬지 않은 웨이브 실력을 되살리며 센터 욕심을 부려 비와의 충돌을 예고했다.


그러나 녹음때와 마찬가지로 아이돌이 아닌 유재석은 비나 이효리보다 훨씬 많은 양의 춤 연습을 해내며 완벽주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리고 처음 현장에서 동선을 맞출때 피나는 연습의 진가를 발휘했다.


문제는 역시나 비의 센터 욕심에서 비롯 됐다. 비는 자신의 파트가 아닌 유재석이나 이효리가 중심이 되는 안무에서도 자꾸 튀어나오거나, 센터를 놓치지 않으려는 동작을 계속해 유재석과 이효리의 원성을 샀다. 그렇지만 댄스 브레이크와 표정 연기까지 더해 무사히 안무 연습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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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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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효리가 앞서 윤아와 노래방 라이브 방송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것에 대해 눈물로 사과했다. 유재석은 "데뷔 전에 좀 조심하자"고 했고, 이효리는 "자꾸 린다린다하니까 좀 들떴다. 이렇게 팀에 누를 끼치느니 하차하겠다"는 말까지 꺼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럼 비하고 나랑 '두리쥬와' 해야된다"고 말하며 위로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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