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임희정, KLPGA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R 단독 선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날 큰 비에 대회 일정 하루 미뤄져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임희정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 단독 선두에 올라 9개월 만에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4승에 도전한다.(사진=KLPG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희정(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9개월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섰다.

임희정은 11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491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날 대회장에 내린 폭우로 예비일을 활용한 54홀 대회로 일정이 조정된 가운데 임희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고 우승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4번째 우승 도전이다.

"오랜만에 단독 선두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는 임희정은 "7언더파로도 만족하는데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기분이 좋다. 비가 와서 그린이 잘 받아줘서 쉽게 플레이했다. 버디 찬스가 올 때마다 버디를 기록해서 좋은 흐름을 만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최근 퍼트가 마음처럼 되지 않아 힘들었다. 오늘은 퍼트가 잘 따라줬다"는 임희정은 "1라운드 좋은 성적으로 마쳤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도 체력관리 잘해서 좋은 플레이하겠다. 버디 많이 나오는 코스인 만큼 최대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우승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임희정의 뒤를 이어 김해림(31)과 김보아(25), 박현경(20)이 나란히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한 이정은(24)은 이날 5번 홀(파5)에서 KLPGA투어 통산 7번째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이정은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