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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무서운 10대' 김주형, KPGA 두 번째 대회서도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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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CC오픈 3R 14언더파 단독 선두

첫 출전 대회였던 지난두 부산경남오픈은 연장 끝 준우승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입회 후 첫 대회였던 지난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했던 '무서운 10대' 김주형은 이번 주 군산CC오픈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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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10대' 김주형(18)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김주형은 11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코스(파71·713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군산CC 오픈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버디 8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덕분에 순위표의 가장 높은 자리를 꿰찼다.

김주형은 KPGA 입회 후 처음 출전한 대회였던 지난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신예다. 나이는 어려도 KPGA투어 입회 전에는 지난해 11월 아시아프로골프투어 파나소닉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맛본 경험도 있다.

"샷도 자신 있었고 퍼트감이 많이 올라왔다"는 김주형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유일하게 보기를 한 것이 아쉽다. 그래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쳤다. 우승 가능성을 만들어 놓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실력만 펼치는 데 집중하겠다. 돌아보면 내 경기에만 집중할 때 성적이 좋았다"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긴장할 것이다. 80타를 쳐든 60타를 치든 경기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당찬 포부를 빼놓지 않았다.

김주형의 뒤를 이어 재미교포 한승수(34)가 1타 차로 추격했다. 함정우(26)는 선두를 내줬지만 박은신(30)과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 공동 3위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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