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11일 영국에서 귀국하는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빈소에서 상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격리면제자 등 일부 상황에 대해서는 공항에서의 진단검사 후에 명단을 확보하고 능동감시를 통한 모니터링이 이루어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씨가 11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오고 있다. 박씨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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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본부장은 박 시장의 아들 사례에 대해 “직계존비속으로서 장례와 관련된 경우 검사를 통해 음성이 확인되면 능동감시로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빈소에서 상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례식과 관련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은 마스크 착용, 악수보다는 목례로 인사, 빈소에서 식사 자제, 식사를 하는 경우 한 방향 또는 지그재그로 착석해 식사, 되도록 30분 이상 머물지 않기 등이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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