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전 일반인 대상 분향소가 설치된 직후 약 30분간 줄을 서서 기다린 뒤 조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회사 대표가 아닌 일반인으로서 조문했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박 시장이 ‘아름다운재단’에서 활동하던 시절부터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2003년 계동사옥에서 당시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를 당한 가정 자녀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행사를 한 이력도 있다.
한편 현대차는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과 관련해 서울시와 긴밀한 업무협의를 해왔다. 앞서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 명의 조화를 전날 서울대병원 빈소로 보냈다.
박원순 시장 분향소 조문하는 정의선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1일 서울시청 앞 고 박원순 시장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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