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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과 관련, "별도의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 대표는 박 시장에 대한 장례를 서울특별시 5일장으로 치르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고인의 죽음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이같이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번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참담하고 불행한 일"이라며 "또한 공무상 사망이 아닌데도 서울특별시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이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된 것을 겨냥한 것으로, 안 대표는 "지금 이 나라의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고위 공직자들의 인식과 처신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할 때"라며 비판 행보를 보였다.
안 대표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유력후보 였음에도 박원순 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했으나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선 맞붙은 바 있다.
전날 국민의당은 10일 박 시장의 갑작스런 사망에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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