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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박원순 서울특별시葬 반대" 국민청원 48만명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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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답변은 다음달 이후에 나올 듯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서울시 구성 장례위원회가 장례를 주관)으로 치르는 것과 관련, 이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48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하는 기준인 20만명도 훌쩍 넘긴 수치다.
조선일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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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 청원은 12일 오전 6시 기준 동의한 사람 수가 48만명을 넘어섰다. 청원 마감일이 8월9일이기 때문에, 청와대는 이 이후에야 공식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청원인은 “박원순 시장이 사망하는 바람에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하지 못한 채 종결됐다”며 “성추행 의혹을 받는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국민이 지켜봐야 하느냐”고 했다. 또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 게 맞는다”고 했다.

박 시장은 지난 10일 서울 북악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시는 그의 장례를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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