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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박원순 전 비서' 가짜사진 퍼뜨린 사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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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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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분향소에 쓰일 국화꽃이 놓여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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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고소 건과 무관한 직원 사진이 유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내용의 가짜뉴스 피해 신고가 서울시 인권담당관에 접수됐다.

1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무관한 직원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유포됐다.

해당 사진에 등장하는 직원은 이번 의혹과 관계 없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한 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해당 사진 등 가짜 뉴스를 최초 유포한 이는 물론, 온라인 포털 사이트나 대화형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확산하는 이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고 건은 이날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 사이버수사대에 고소장이 접수됐다.

서울시 인권담당관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을 거치지 않은 가짜뉴스로 인해 해당 사안과 관계 없는 직원이 극심한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일부 누리꾼들이 신상털기를 종용하고 있어 해당 사진의 직원에 대한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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