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에 마련된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 /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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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서울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족 등에 따르면 박씨가 11일 입국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바로 빈소가 차려져 있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2012년 병역 문제 등으로 출국한 박씨는 그간 영국에 머물러왔다. 박씨는 부친의 실종과 사망 소식을 들은 뒤 귀국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비행편을 탄 박씨는 이날 오후 13시 47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입국자는 2주간 의무 자가격리를 하게 돼 있다. 하지만 외국 현지 공관을 통해 ‘격리 면제서’를 받은 경우엔 자가격리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본인이나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장례식에 참여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박씨 역시 부친의 장례식을 이유로 이 방식을 통해 자가격리 면제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천공항 검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이동이 금지된다.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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