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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최민희 "정의당, 왜 박원순 조문 정쟁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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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장혜영 겨냥 "시비 따질 때, 슬퍼할 때 있어"

연합뉴스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 공개
(서울=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 있다. 2020.7.10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11일 정의당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조문하지 않겠다'는 발언이 나오는 데 대해 "정의당은 왜 조문을 정쟁화하나"라고 비판했다.

최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박 시장 조문은 자유"라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박 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전직 서울시청 직원에 대한 연대를 표하고 2차 가해를 우려하며 조문 거부 입장을 밝혔다.

같은 당 심상정 대표는 빈소 조문 후 "가장 고통스러울 수 있는 분은 피해자"라고 언급했고, 장혜영 의원도 "차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애도할 수 없다"며 서울특별시장(葬) 결정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최 전 의원은 "시비를 따질 때가 있고, 측은지심으로 슬퍼할 때가 있는 법"이라며 "뭐 그리 급한가"라고 지적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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