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마련돼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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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당대표 출마 선언 이후 첫 주말인 11일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당분간 당권 레이스를 중단한다.
전날 언론사 인터뷰 등 모든 일정을 잠정 연기한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오는 12일까지 공개 일정 없이 조용한 주말을 보낸다. 그는 박 시장의 장례 기간 동안 공식 일정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마음이 아프다. 박 시장님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이어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제주 지역을 방문하려 한 일정을 취소했다. 김 전 의원도 박 시장의 장례가 마무리될 때까지 공식 일정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김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갑작스러운 유고에 참담한 마음 뿐"이라며 "인권변호사이셨던 고인은 시민사회의 역량을 드높여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공헌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7일, 김 전 의원은 지난 9일 8·29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송영길·우원식·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당대표 선거는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이낙연(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하고 있다, 같은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이틀 앞둔 김부겸 전 의원이 광주시의회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오른쪽 사진= 광주시의회제공)/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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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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