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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WHO, 코로나19 기원 밝힐 코로나19 조사팀 파견…미국 환영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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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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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에 전문가를 파견했다.


10일(현지시간)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정례 화상 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말 전염병학자와 동물보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 지역을 중국 정부와 협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다.


해리스 대변인은 "코로나19가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된 것인지 어떤 종에서 인간으로 전파된 것인지가 관심이 큰 이슈"라면서 "중간 매개체가 있는 지도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은 WHO의 조사 계획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그간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원했음에도 중국 정부가 이를 은폐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야기했다고 주장해왔다.


앤드루 브렘버그 주제네바 미국 대표부 대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사로 전 세계로 전염병이 어떻게 확산했는지 투명하게 이해하는 게 필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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