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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시장 "모든 분에게 죄송"…오늘부터 일반인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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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박원순 시장이 남긴 유서가 공개됐는데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처음으로 기관장인 특별시장으로 5일간 장례를 치르고 오늘(11일)부터 일반인 조문도 받기로 했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고 박원순 시장은 마지막으로 집을 나서기 전 서재 책상에 자필로 쓴 유서를 남겼습니다.

박 시장의 공관을 정리하던 시청 직원이 발견한 걸로 알려졌는데, 서울시가 유족 동의를 얻어 공개했습니다.

[고한석/서울시 비서실장 :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유서엔 또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유족과 함께 장례 절차 등을 협의한 뒤, 기관장인 특별시장으로 5일간 장례를 치를 거라고 밝혔습니다.

발인은 13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장례는 장례위원회 구성과 장례공고, 빈소 지원, 영결식과 안장식 순으로 일정이 진행됩니다.

서울시장이 재직 중 사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서울특별시 '장' 형태의 장례식도 박 시장이 처음입니다.

서울시는 조문을 원하는 일반 시민을 위해 오늘 오전 11시부터 시민분향소에서 일반인 조문을 받기로 했습니다.

시민 분향소는 서울시청 앞에서 운영될 예정인데, 방역당국은 충분한 방역조치와 거리두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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