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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카자흐스탄서 원인 불명 폐렴 급증”…“가짜 뉴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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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아시아에 있는 카자흐스탄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이 확산하고 있다고 중국 당국이 자국민들에게 경고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보다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주변국들까지 긴장하고 있는데, 카자흐스탄 보건 당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자흐스탄 주재 중국 대사관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이 카자흐스탄에 확산하고 있다며 현지 자국민들에게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대사관 측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폐렴의 치사율이 코로나19보다 훨씬 높아 올 상반기에 천 7백 명 넘게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만 중국인을 포함해 620여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이 연구 중이지만 아직 원인을 찾지 못했다며, 중국인들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한 카자흐스탄의 한 면역학 전문가를 인용해 폐렴 환자들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폐렴의 원인은 코로나 바이러스일 확률이 99.999%라고 밝혔는데,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같은 소식이 확산하면서 카자흐스탄과 국경을 접한 중국 본토는 더욱 긴장했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도 더 많은 정보를 알기를 원합니다. 중국은 카자흐스탄과 함께 전염병에 맞서고 두 나라의 공공 위생 안전을 지키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정부는 중국 대사관을 인용한 일부 중국 매체 보도가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만, 진단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폐렴 환자를 따로 분류한 것으로 이는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보건 체계가 열악한 카자흐스탄에선 코로나19에 감염됐어도 검사를 못 받고 숨지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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