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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6·25전쟁영웅' 백선엽 장군 별세...향년 10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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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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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이 어젯밤 11시쯤 향년 100세로 별세했습니다.

1920년 평남 강서에서 출생한 백 장군은 일제강점기 만주군 소위로 임관한 뒤 6·25전쟁 때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휴전회담 한국 대표, 주중한국대사, 교통부 장관 등을 지냈습니다.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와 38선 돌파 작전 등 결정적인 전투를 지휘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한국군 최초로 대장으로 진급했습니다.

대장 진급 당시 나이는 33세였습니다.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다부동 전투 때 도망치는 장병들을 모아놓고 "내가 앞장서 싸우겠다. 만약 내가 후퇴하면 나를 먼저 쏘라"며 배수의 진을 쳐 후퇴를 막았던 일화가 유명합니다.

백 장군은 언론 인터뷰에서 "평양에 입성했을 때가 내 생애 최고의 날이었다. 평생 잊을 수 없었다"며 "1사단장으로 한미 장병 만5천여 명을 지휘하며 고향인 평남 강서를 탈환했다"고 말했습니다.

백 장군은 하지만 일제 간도특설대에 복무한 탓에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명단에 이름이 오르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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