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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KT, 삼성 꺾고 5연속 위닝시리즈 시동…KIA, 키움에 끝내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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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NC, LG에 대승…3위 두산, 롯데 대파

한화는 SK 꺾고 탈꼴지 희망

뉴스1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종료후 승리한 KT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가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경기는 8대3으로 KT가 승리했다. 2020.7.1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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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원=뉴스1) 정명의 기자,황석조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5연속 위닝시리즈에 시동을 걸었다. KIA 타이거즈는 키움 히어로즈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선두 NC 다이노스는 LG 트윈스를 대파했고, 3위 두산 베어스도 롯데 자이언츠를 크게 이겼다. 한화 이글스는 SK 와이번스와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해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7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28승29패를 기록, 7위를 유지하며 6위 삼성(30승28패)을 1.5경기 차로 압박했다.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지며 추가 순위 하락을 걱정하게 됐다.

최근 4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을 벌이고 있는 KT는 이번 삼성과 3연전 첫 경기에서도 승리, 기세를 이어갔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삼성 고졸 루키 허윤동은 쿠에바스와 선발 맞대결을 벌였지만 1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 난조로 데뷔 첫 패전을 안았다.

KT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심우준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KT는 2회말 심우준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황재균의 1타점 적시타가 더해져 3-0 리드. 3회말에도 심우준이 2사 2,3루에서 깨끗한 안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5-0으로 앞서던 KT는 5회말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유한준의 2루타에 이어 박경수의 적시타로 간단하게 점수가 만들어졌다. 삼성이 6회초 이성곤의 2루타와 내야 땅볼 2개로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KT는 6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로하스는 20호 홈런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은 최초의 KT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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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KT 로하스가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7.1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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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에 9-8 승리를 가져갔다. 8-8로 맞선 연장 11회말 최원준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2연승을 달린 KIA는 29승25패로 5위에서 4위로 점프했다. 2위 키움은 2연승을 마감, 35승23패가 됐다.

연장 11회말 1사 1,2루 찬스. 박찬호 타석에 대타로 등장한 최원준이 박승주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안타였다.

NC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LG를 12-2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선두 NC는 39승17패를 기록했다. 반대로 2연패에 빠진 LG는 30승27패로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수확해 라울 알칸타라(두산), 에릭 요키시(키움), 구창모(NC)와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산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10-5로 제압하고 2연승, 34승23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2위 키움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2연승을 마감한 롯데는 26승29패로 8위에 머물렀다.

9위와 10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한화와 SK의 대전 경기는 한화의 6-5 승리로 끝났다. 한화는 6-2로 앞서던 9회초 마무리 정우람이 3점을 빼앗기며 한 점 차로 쫓겼지만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냈다. 한화는 15승42패로 SK(17승40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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