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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박원순 시장 조문 첫날…차분한 분위기 속 진행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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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조문 첫날…차분한 분위기 속 진행

10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64)의 첫 조문 일정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 시장의 조문이 공식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이날 오전부터 서울대학교 장례식장 입구는 취재를 위해 모여든 취재진과 유튜버 수십 명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러나 일반 시민이나 박 시장 지지자들이 몰려들지는 않아 조용하게 진행됐다.

이날 새벽 3시20분께 박 시장의 시신을 태운 차량이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지지자들과 시 관계자들이 "박원순 가지마" 등을 외치며 오열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장례식장 내부는 서울시청 직원들이 취재진과 외부인의 접근이 철저히 차단됐다. 취재진이나 일반 시민들의 조문도 금지됐다. 장례식장 문에는 '출입통제'라고 쓰인 안내문이 붙었다.

◆신규 규제지역 잔금대출 시 종전 LTV규제 적용한다

6·17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 대상이 된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자가 잔금 대출을 받을 경우 강화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가 아닌 종전 규제를 적용받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대상 지역으로 새로 묶인 아파트의 수분양자들이 분양받았을 당시 예상하지 못한 대출 한도 축소로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한 보완책이다. 정부는 또 전월세 대출에 대해서는 각각 0.3%포인트, 0.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해 대출이자가 최대 2.1%를 넘지 않도록 했다.

정부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오는 13일부터 적용된다.

금융당국은 우선 신규 규제지역 효과 발생일(6월19일) 이전 청약 당첨이 됐거나 계약금을 냈으면 중도금 대출에 종전처럼 비규제지역 LTV 70%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잔금대출에는 규제지역의 LTV 규제가 새롭게 적용됐다.

◆현대·기아차, “낮게 잡았는데...” 올해도 목표치 달성 어렵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6년 연속 연간 판매 목표치 달성에 실패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초 이례적으로 연간 판매 목표치를 지난해 대비 낮게 잡은 상황이라 시장의 실망감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인 코로나19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난 상반기 급감한 판매량을 회복할 묘수가 딱히 없는 상황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오는 23일께 지난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다. 아직 뚜껑도 열지 않았지만 시장의 기대치는 크지 않다.

실제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현대차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는 매출 20조6000억원, 영업이익 3300억원이다. 현실화되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4%, 73% 감소하게 된다. 기아차도 같은 기간 각각 20%, 77% 줄어든 매출 11조6000억원, 영업이익 1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샤오미 '미10 라이트', 한국 상륙…외산 폰 최초 5G 모델

샤오미의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외산 브랜드에서 5G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미10 라이트'를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이통 3사를 통해 예약 판매한다. 17일에는 온라인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별도의 오프라인 판매는 없다.

샤오미가 5G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2018년 '홍미노트5', '포코폰 F1'을, 올해는 '홍미노트9S' 등 LTE 폰을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홍남기 부총리 "그린벨트 해제 검토 안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주택공급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것에 대해 "현재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YTN 뉴스에 출연해 "정부가 검토해나갈 여러 리스트를 쭉 점검했다"면서 "현재 그린벨트 해제건은 리스트에 올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도심의 고밀도 개발, 용적률 상향 조정, 도심 내 공실 활용, 공공기관이 지방에 가며 나온 부지에 추가적인 주택 공급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정부가 짚어보고자 하는 리스트를 일차적으로 검토한 후 2단계 문제는 추후 살펴보겠다"며 "그 문제(그린벨트 해제)는 나중에 살펴볼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실수요자 주택 공급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엔 "서울 아파트 입주 통계를 보니 2010~2019년 평균 약 3만5000호가 공급돼왔고 올해 5만3000호가 예정돼 있다"며 "전체적으로 서울 아파트가 연간 4만호 전후로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신수정 기자 s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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