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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또 전면에…대남 이어 대미 '총괄' 주도권 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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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하나 눈여겨볼 대목은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미 협상 문제에도 전면에 나섰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는 대남 총괄로 알려졌는데, 우리 정부는 대미 협상까지 주도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미국에 대한 담화를 내놓은 건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미국과 당장 마주앉을 필요가 없다고 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 이후 미국 정권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걸 보면 미국에 대한 장기, 단기 전략까지 주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남 총괄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던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미 정책까지 총괄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이기동/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김여정이 새롭게 당 내에 신설된 대남·대외 사업을 총괄하는 부서의 책임자를 맡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 정부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미정책을 담당하는 외무성과 대남 정책을 담당하는 통일전선부를 총괄하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핵 협상에도 깊이 관여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이태성 미국 담당 부상을 지도하고 있다는 겁니다.

조철수 전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이 별도의 대미협상국장 역할을 맡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은 1990년대 1차 북핵 위기 때에는 미국과의 협상을 앞두고 태스크포스의 일종인 '핵상무조'를 가동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른바 '하노이 노딜' 이후 이보다 정비된 시스템을 만들었고 이를 주도하는 게 김여정 제1부부장이라는 분석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류정화 기자 ,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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