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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김경수·홍준표·김부겸, 박원순 시장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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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정치인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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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김경수 경남지사는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큰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박 시장이 "후배들에게는 늘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셨던 분"이며 "어디에 계시든 항상 새로운 길을 가셨던 분"이라고 썼다. 또 "지방자치 혁신을 위한 길 위에도 앞서간 시장님의 발자국이 선명히 찍혀 있어 이정표가 돼 줬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그런 시장님의 빈 자리가 황망하고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며 "당신의 고향인 이 곳 경남을 누구보다 사랑하셨던 박 시장님께 무거운 마음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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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도 "그렇게 허망하게 갈 걸 뭐 하려고 아웅다웅 살았나"고 되물으며 "박원순 시장의 비보는 충격적"이라고 했다.

이어 "고향인 경남 창녕 후배이지만 고시는 2년 선배였던 탓에 웃으며 선후배 논쟁을 하면서 허물 없이 지냈지만 서로의 생각이 달라 늘 다른 길을 걸어왔다"며 "최근 활발한 대선 행보를 고무적으로 쳐다보기도 했는데 허망하게 갔다"고 썼다.

그는 "더 이상 고인의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편안하게 영면하시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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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의원은 "고 박원순 시장님의 명복을 빈다"며 "갑작스러운 유고에 참담한 마음 뿐"이라고 썼다.

김 전 의원은 "인권변호사였던 고인은 시민사회의 역량을 드높여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공헌했고 자치행정을 혁신해 서울시의 발전에 기여했다"며 "이제 다 내려놓으시고 고이 잠드시기를 기도하겠다"고 애도했다.

김 전 의원은 박 시장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이날 예정된 일정을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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