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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한서희, 집행유예 中 또 마약 양성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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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를 고발한 걸그룹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류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는 한서희를 상대로 불시에 소변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마약류에 대한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보호관찰소는 법원에 한서희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 취소를 신청했고, 한서희는 관련 시설에 구금됐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 보호관찰소로부터 매월 1회 이상 불시로 마약 성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서희는 지난 2017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이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그해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 9g을 구입하고 서울 중구에 있는 자택에서 7차례 대마를 말아 피우거나 액상으로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2017년 6월 16일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한서희에 대해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추징금 87만원, 보호관찰, 120시간 약물치료강의 명령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한서희는 그룹 빅뱅의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폭로해 논란이 됐다. 한서희의 폭로로 당시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던 탑은 직무해제 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친 뒤 제대했다.

지난해에는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정황을 고백하고 관련 대화 내용까지 제출했으나 YG엔터테인먼트 전 프로듀서 양현석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탈퇴했고, 양현석은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비아이와 함께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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