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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연 매출 1억 사장님' 4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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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소상공인 온라인 창업 지원 툴인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최근 1년 동안 연 매출 1억 원 이상을 달성한 판매자 수가 2만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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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앞장설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소비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창업에 나서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네이버는 자사 소상공인 온라인 창업 지원 툴인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 매출 1억 원 이상을 달성한 판매자가 2만6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0%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 6월 한 달 동안 1억 원 이상의 매출은 기록한 판매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800명을 기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소상공인들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창업에 도전하는 신규 판매자 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새롭게 생겨나는 스마트스토어 수는 지난 2018년 월평균 1만5000개 수준에서 지난 4월 기준 3만5000개로 2년 새 약 2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했던 3월에는 2월 대비 34% 늘어난 3만7000개의 스마트스토어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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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했던 지난 3월에는 2월 대비 34% 늘어난 3만7000개의 스마트스토어가 생겨난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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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3~5월 신규 판매자 비중은 20~30대가 전체의 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대 판매자 수는 코로나19 직전 3개월(2019년 11월~2020년 1월) 대비 72% 늘었고, 50대 신규 판매자도 70%가량 증가했다.

네이버 쇼핑을 담당하는 이윤숙 포레스트 CIC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가 개인화, 비대면화, 디지털화되어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다양성을 가진 소상공인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쟁력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네이버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을 위해 △라이브커머스 툴 기술 지원 △코로나19 피해복구기금 및 수수료 지원 △비대면 온라인 교육 통한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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