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하늘 뚫린 부산 시간당 50㎜…도로 침수·통제에 출근길 혼란(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호우경보·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 시간당 최대 5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됐고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현재 사상구 학장동 새벽시장 앞 교차로와 영도구 동삼동 어울림 체육공원이 침수돼 도로가 통제됐다.



오전 8시 25분부터 동래구 세병교, 연안교, 수연교도 온천천 수위가 높아져 차량이 통제된 상태다.

오전 9시 40분께는 북구 덕천배수장 인근 굴다리 양방향 통행이 통제됐고, 해운대 올림픽교차로에서 벡스코 방면 도로와 해강중학교 앞 도로도 침수돼 차량이 우회하고 있다.



부산진구 광무교에서 서면교차로 방향 도로 일부에도 하수가 범람해 차량이 정체되고 있으며 서구 원양로 엔케이 수산 앞 도로 100m 구간도 배수가 제대로 안 돼 도로가 부분 통제됐다.

특히 출근 시간에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시민은 발목 높이 이상까지 잠긴 물에 큰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