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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토트넘, 본머스와 졸전 끝 0-0...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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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본머스전에서 볼을 컨트롤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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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홋스퍼가 또 한 번 실망스런 경기를 펼쳤다. 강등권 팀을 상대로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졸전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본머스와 0-0으로 비겼다. 1무승부를 추가한 토트넘은 13승10무11패 승점 49점으로 9위 순위를 유지했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의 마지노선인 4위(레스터시티, 59점)와 격차는 10점에 달한다.

손흥민은 현지 언론의 예상과 달리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루카스 모우라 등 주전 일부도 빠졌다. 다음 일정인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됐다.

예상과 달리 강력한 압박 전술을 구사한 본머스를 상대로 토트넘은 전반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45분간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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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 선수를 제치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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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후반 들어 손흥민과 탕귀 은돔벨레를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공격에 활기를 되찾고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여전히 골을 넣지는 못했다.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후반 30분 루카스 모우라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보강했지만, 육탄방어에 나선 본머스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토트넘은 오히려 아찔한 패배를 맛볼 뻔했다. 후반 45분 본머스의 칼럼 윌슨이 화려한 오버헤드킥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득점 과정에서 본머스 요슈아 킹의 핸드볼 파울이 먼저 나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무효 처리됐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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