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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대통령도 코로나 확진… “격리 상태로 업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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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자니네 아녜스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영상 메시지를 올린 모습. 트위터 캡처


자니네 아녜스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온라인 영상을 통해 알렸다.

아녜스 임시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14일 후 추가 검사를 받을 때까지 격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상복 차림에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그는 몸 상태가 “괜찮다”며 “격리를 하면서 온라인 등으로 업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보건 위기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볼리비아 국민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함께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녜스 임시 대통령은 우파 야당 소속으로 상원 부의장을 지내다 지난해 11월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대선 부정 의혹 여파로 물러난 후 임시 대통령을 자처해 지금까지 볼리비아 임시 정부를 이끌고 있다. 오는 9월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한 상태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만3000명에 달하는 볼리비아에선 최근 보건장관을 포함한 각료들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각국 정상 중에선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바 있다. 중남미 정상 중엔 아녜스 대통령이 세 번째다.

한편 이날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2인자 격인 디오스다도 카베요 제헌의회 의장도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격리한 채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우리는 승리한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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