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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모리카와,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 1R 단독 선두…강성훈 공동 3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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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콜린 모리카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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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총상금 6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모리카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모리카와는 단독 2위 애덤 해드윈(캐나다)을 1타 앞서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일본계 미국인 모리카와는 2019년 PGA투어에 데뷔, 그해 7월 베라쿠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임성재(22·CJ대한통운)와 신인왕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재개된 투어에서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모리카와는 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린 뒤 1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17번홀(파4)까지 버디만 6개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이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지만 단독 선두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미국의 저스틴 토마스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33·CJ대한통운)이 공동 3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김시우(25)와 이경훈(29·이상 CJ대한통운)은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49위, 임성재와 노승열(29·나이키)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64위를 마크했다.

캐디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처음 PGA투어에 출전한 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2오버파 74타 공동 111위로 부진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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