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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에 멈춰버린 여권, 부동산 당정협의 등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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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회의 외 공개 일정 취소

조선일보

1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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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여권의 정치일정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오전 7시30분으로 예정됐던 부동산시장 종합대책 당정협의를 전격 취소했다. 이어 열릴 예정이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 일정도 취소됐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방문 예정이었던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현장 방문 일정을 미뤘다.

민주당 당권주자들도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낙연 의원은 국회에서 예정된 ‘자치와규형 포럼’ 축사 일정과 연이은 방송 출연 인터뷰를 취소했다. 이 의원은 빈소 조문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 의원 측은 “장례절차와 방법이 나오면 박원순 시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부겸 전 의원 측도 일정을 최소화, 조율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심상정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정당-시민단체 그린뉴딜 공동선언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잠정 연기하고 국회 본청에서 카톨릭 신도회 미사에 참석했다.

다만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최고 세율을 최대 6%까지 올리는 부동산시장 종합대책은 그대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다.

앞서 박 시장은 전날 오전 10시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공관에서 나온 뒤 행방이 묘연했다. 성북동 공관 근처에 있던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전 10시44분쯤 모자를 쓰고 등산 배낭과 검은색 상·하의 차림으로 공관을 나섰으며 인근 와룡공원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 시장의 시신은 다음날인 10일 오전 0시1분쯤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에서 발견됐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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