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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본머스전 무승부' 모리뉴 감독의 불만 "VAR 판정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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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 슈팅 없이 0-0 졸전

뉴스1

손흥민이 7일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프리미어 축구경기가 끝난 뒤 조제 모리뉴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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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둔 뒤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본머스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3승10무11패(승점 49)로 9위에 머물렀다.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레스터(17승8무9패‧승점 59)와의 승점 차는 10점이다.

이날 '풋볼런던'에 따르면 경기 후 모리뉴 감독은 판정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드러냈다. VAR을 통해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항의다.

모리뉴 감독은 공격수 해리 케인이 전반 초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조시 킹에게 밀려 넘어졌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전반 4분 코너킥을 헤딩슛 하는 과정에서 본머스 수비수와 엉켜 넘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상대의 푸싱 파울이 있었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폴 티어리 주심은 이 과정을 VAR을 통해 살폈지만 결국 정상적인 플레이라고 판단했다. 벤치에 있던 모리뉴 감독은 손을 내저으며 항의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토트넘은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답답한 경기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모리뉴 감독은 최근 관중석 난입으로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4경기 출전 징계를 받은 에릭 다이어의 징계에 대해선 "어떠한 말도 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가혹한 징계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겠다"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0시30분 아스널과 홈 경기를 갖는다.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은 12승14무8패(승점 50)로 토트넘보다 한 단계 위인 8위에 자리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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