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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토트넘, 본머스와 무승부…손흥민 5경기째 골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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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손흥민(28)이 후반전을 소화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무기력한 경기로 본머스와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9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5경기 연속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네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13승10무11패 승점 49가 된 토트넘은 9위로 한 계단 올랐지만, 4위인 레스터시티(승점 59)와 10점 차가 나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토트넘은 공 점유율에서 63.9%로 크게 앞섰으나 경기 내내 유효슈팅을 한 개도 못 날렸다. 전체 슈팅 수는 본머스와 같은 9개였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후반을 맞아 스테번베르흐베인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경기의 흐름을 뒤집으려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슈팅 타임은 빗나가고, 전진 패스도 막히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추가시간 결정적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위고 로리스의 선방으로 그나마 승점 1점을 챙겼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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