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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박원순 시장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안치…"곧 빈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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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예정

코로나19로 일반인 조문은 안 받을 수도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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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벽 서울 북악산에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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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서울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일반인의 조문은 제한될 수도 있다.

10일 서울시 관계자는 "(박원순 시장의) 빈소는 이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대병원에 차려질 것"이라면서 "다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조문을 진행할지 여부는 아직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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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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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3시 20분쯤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응급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서울시 관계자와 지지자들은 박 시장을 태운 구급차가 도착하자 오열했다.

일부는 "박원순 가지마", "일어나라 박원순" 등을 외치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박 시장은 곧 검안과 함께 공식적인 사망 판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전 4시쯤 박 시장의 시신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안치됐다. 박 시장의 빈소는 장례식장 3층에 있는 1호실에 마련될 예정인데, 1호실에 앞선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잠시 2호실에 안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 빈소는 오전 9시쯤 차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유족과 서울시가 좀 더 논의를 거친 뒤 정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병원 관계자들은 현재 장례식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박 시장 사망으로 시장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오전 10시쯤 브리핑을 열고 박 시장 사망에 따른 서울시의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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