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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충분히 공부안해...거래만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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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피해 가능성 때문에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안해"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존 볼턴 미 국가안보 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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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으며 거래를 이끌어 내는 데만 매달렸다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8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자신이 하던 일을 이해했다고 보지 않는다. 핵무기 프로그램에 관한 북한과의 거래를 갈망한 것 같은데 그가 이슈를 충분히 면밀하게 공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자료를 더 읽고 좀더 신중하게 공부를 한다면 더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하지 않은 이유는 '나쁜' 거래로 인한 정치적 피해 가능성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받아들였다면 미국에서 화산 폭발 같은 정치적 반응을 야기할 거란 점을 그도 알았다"고 설명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그는 북한이나 다른 많은 일들을 철학이나 대전략, 정책에 기반해 접근하지 않았다"며 "그에게 정치적으로 유리한 게 무엇이냐에 기초해 접근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정치인들이 이 같은 면모를 보이기는 하지만 트럼프 대통은 차원이 달랐다며, 때로는 그가 오직 거래만을 고려하는 것 같아 보였다고 주장했다.

볼턴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폭로를 담은 신간 '그 일이 일어난 방: 백악관 회고록'(The Room Where It happened: A White House Memoir)을 출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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