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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北 김정은 위원장도 10월 3차 북미정상회담 생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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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원이 지난달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와 대한민국 풀체인지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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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10월까지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관련해서는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며 미국 대선(11월) 전 3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아마 그 점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같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11월 이후에 (정치적) 유동성은 더욱 커진다"며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된다고 하면 미국 민주당 정부에선 기존의 한반도 정책을 리뷰하고 새롭게 또 사람을 뽑아야 하는 기간이 필요한데 그 기간은 북한 입장에선 대단히 아쉬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미국의 새 대북정책이 수립되는 데 적잖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김 위원장 역시 미 대선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거래를 원할 것이란 뜻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3차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한 것도 물론 자국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근거한 것이겠지만 우리 입장에서만 보면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지금 뭔가라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북미 관계에서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있어서 운전대를 놓치지 말고 설령 그게 어렵다고 하더라도 여지가 있다면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 그런 상황"이라며 한국 정부의 중재자 역할 여지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 대선 국면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해외 출장을 나왔다는 것은 미국 정부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여전히 노력하고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비건 대표는 2박3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뒤 이날 다음 순방국인 일본으로 출국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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