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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나지완 만루포 & 홍상삼 이적 첫 승 ...KIA, 4연패 탈출 [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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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최규한 기자]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1사 만루 상황 KIA 나지완이 좌중간 만루홈런을 날리고 있다. 이 홈런으로 나지완은 KBO리그 53번째 개인통산 2000루타 기록 달성.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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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악몽의 4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역전을 주고 받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나지완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10-4로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KIA는 5일 창원 NC전 악몽의 역전패로 촉발된 4연패에서 벗어나며 재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5할 승률을 앞둔 KT는 3연승을 마감하며 승패적자가 2로 늘어났다.

KT가 1회 2사후 로하스의 중전안타와 상대 포수의 포일로 잡은 찬스에서 강백호가 우중간에 안타를 보내 선제점을 뽑았다. KIA도 김호령의 안타와 최형우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유민상의 우중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KT가 4회 2사 만루에서 심우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달아나자, 4회말 박찬호가 좌월 투런포를 가동해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KT도 5회초 1사후 로하스 2루타와 강백호 내야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폭투로 동점을 만들고 배정대의 중전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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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최규한 기자]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1루 상황 KIA 박찬호가 역전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백용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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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도 굴하지 않고 6회말 1사2루에서 나주환의 중전적시타, 박찬호의 우중간 적시타, 최형우의 우익수 옆 2루타를 앞세워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말은 박찬호의 2루타와 자동볼넷 2개로 만든 만루에서 나지완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결정냈다.

KIA는 5회부터 불펜을 조기가동했다. 고영창은 승계주자 1명을 득점시켰으나 홍상삼, 박준표가 뒤를 이어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는 새로운 마무리 투수 전상현이 무실점으로 제압하고 연패를 끊었다.

홍상삼은 이적 후 첫 승리를 안았다. KIA 박찬호는 투런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IA 선발 드류 가뇽은 4⅓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KT 선발 조병욱도 4이닝 4피안타 4볼넷 3실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뒤를 이은 조현우가 3실점으로 무너졌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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