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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노진혁 통산 첫 만루포, NC SK 꺾고 6연속 위닝시리즈[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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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노진혁이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 NC의 경기 7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SK 이원준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치고 있다. 노진혁의 시즌 7호 홈런으로 데뷔 첫 만루 홈런. 2020. 7. 9.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가 경기 후반 노진혁의 개인통산 첫 번째 만루포로 6연속 위닝시리즈를 질주했다.

NC는 9일 문학 SK전에서 8-2로 승리했다. 6회까지 2-2로 양팀이 팽팽히 맞섰으나 7회초 NC는 SK 불펜진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첫 타자 박민우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만루찬스를 만들었고 애런 알테어가 볼넷을 골라 3-2로 리드했다. 그리고 계속된 찬스에서 노진혁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선발투수 최성영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활약했다가 6회 제구가 흔들리며 2실점하고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7회초 타선이 폭발하면서 올해 첫 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한화와 3연전부터 6번의 시리즈에서 모두 2승 1패를 기록했다. 2위부터 6위까지 혼전 양상이지만 NC는 홀로 정상을 질주하며 원톱 체제를 구축했다.

시작부터 가벼웠다. NC는 1회초 박민우가 2루타를 친 후 권희동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김성욱이 SK 선발투수 리카르도 핀토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7회초 노진혁의 만루포 이후에는 김성욱의 적시타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박민우와 권희동이 3안타, 김성욱이 4안타 경기를 펼치며 이날도 두 자릿수 안타를 터뜨린 NC 타선이다. 김성욱은 2017년 6월 13일 고척 키움전 이후 개인통산 두 번째 4안타 경기를 했다.

반면 SK는 핀토가 6회까지 2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지만 7회 불펜 운용 실패가 뼈아팠다. 반등을 노리는 김태훈이 안타 2개를 맞고 이원준과 교체됐고 이원준은 4실점으로 고개숙였다. 7회초 6실점이 고스란히 패배로 연결됐다. 이로써 SK는 지난 주말 롯데와 3연전 위닝시리즈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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