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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딜라이브, 사용료 협상 '결렬'…과기부 "계속 중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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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블랙아웃' 우려에 과기정통부 협상 테이블 마련

양사 입장 확인 후 내부 논의키로…계속 협상 이어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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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정부가 CJ ENM과 딜라이브 간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CJ ENM 계열 채널의 딜라이브 블랙아웃(송출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협상 중재 테이블을 마련했다.

앞서 CJ ENM이 딜라이브에 수신료 20% 인상안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CJ ENM은 수신료 인상 거부시 오는 17일 자사 채녈 13개에 대한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특히 CJ ENM은 지상파나 종편과 달리 수년간 프로그램 사용료를 동결했다며 정당한 대가를 요구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딜라이브는 미디어산업의 현실과 동떨어진 사용료 인상은 기타 PP들의 위축은 물론, 결국 미디어산업 전체가 공멸될 것이라며 CJ ENM이 제시한 20% 인상안을 거부한 상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블랙아웃으로 인한 시청자 피해 등을 우려해 중재에 나섰으나 이날 극적 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오늘 양사 입장을 확인했고 각사 내부 논의를 하기로 했다"면서 '양측 갈등이 컸던 상황에서 일단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 CJ ENM이 송출을 중단하겠다는 17일까지 시간이 있으니 계속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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