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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통합당, 당명 개정 공식화.. '미스터 트롯'처럼 국민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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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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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당명 개정 추진을 공식화 했다. 통합당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배준영 당 대변인이 밝혔다.

당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이 아닌, 국민 참여 방식으로 당명을 개정하는 것으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미래로 나가는 메시지'를 당명 개정의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수민 홍보위원장이 당명 개정 작업을 맡아 추진한다. 김수민 홍보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혁신·개방·민주라는 특징을 가진 당명 필요성을 제시, 국민과 언론의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보고 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외교안보특위, 저출생특위 등 비대위 산하 특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으면 그것을 (당명 개정에) 반영하도록 한다"며 "특히 정강정책특위에서 당의 미래 비전을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내로 정강정책을 개정하면 이를 바탕으로 당명 개정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국민 참여 방식과 관련, 배 대변인은 "'미스터 트롯'이나 '해커톤'(끝장토론)이랄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희 영역을 확대하는 취지에 맞는 한바탕 축제로 진행하려는 것이 기본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하려는 당의 방침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함께 한다고 하면 공모 방법에 있어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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