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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계열사 97개…한달에 한번꼴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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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팽창하는 빅테크 ② ◆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최대 생활형 플랫폼'의 위상을 빠르게 다지고 있다. 4519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이용자 기반이 최대 무기다. 메신저를 넘어 게임, 음악, 택시, 미디어, 쇼핑, 은행, 헬스케어 등 생활 곳곳으로 파고들면서 회사 외형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발 빠른 인수·합병(M&A) 전략을 펼친 결과 카카오 계열사는 97개(올해 5월 기준)에 달한다. 카카오가 최근 3년(2017~2019년)간 인수한 기업은 36곳으로 한 달에 한 번꼴로 M&A를 한 셈이다. 국내 기업집단 중 SK에 이어 2위다. 삼성(59개), 현대차(54개), LG(70개)와 비교해도 많다. 자산 14조원(재계 순위 23위), 매출 3조원을 갓 넘긴 카카오지만 시가총액 7위(약 31조2129억원)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회사의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이러한 카카오의 무서운 기세는 다른 대기업과 은행뿐만 아니라 또 다른 거대 플랫폼 네이버도 긴장시킬 정도다.

카카오톡은 늘 로그인이 돼 있어 비로그인 상태로 쓰이는 경우가 상당한 네이버와는 다른 강점을 지닌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가 분석한 결과 카카오톡의 월평균 사용시간은 11.7시간, 네이버는 10.2시간이었다. 카카오가 네이버를 제치고 '모바일 왕국'을 구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오대석 기자 /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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