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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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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방통위원은 김현 전 의원..내일 최고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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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면접심사.. 최고위에 김현 전 의원 추천키로

방통위, ICT 기능 축소되고 방송위로 갈 듯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김현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서류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5명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에 대해 면접 심사를 진행해 김현 전 의원(19대)을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현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역대 첫 여성춘추관장과 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지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했고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지냈다.

‘민주당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위원회’에는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간사, 이용빈 홍정민 변재일 우상호 전혜숙 윤영찬 정필모 한준호 등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이 맡는다. 면접 심사는 이날 오전에 진행됐으며, 각 후보당 10여분씩 이뤄졌다. 면접에 우상호 의원은 불참했다.

한 추천위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내정설과 무관하게 김현 전 위원이 면접을 제일 잘했다”면서 “지금도 거의 없지만, 방통위에 ICT 기능을 빼는 작업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5기 방통위원으로 확정된 세 분도 모두 방송 출신이 아닌가”라면서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문제에 집중하는게 맞다”고 부연했다.

방통위, ICT 기능 축소되고 방송위로 갈 듯

방통위 안팎에서는 김현 전 의원이 민주당 추천이 되면, 미래통합당에서도 SBS 출신인 홍지만 전 의원이나 조선일보·TV조선 출신인 김효재 전 의원이 추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리되면 방통위가 맡고 있는 일부 뉴미디어 분야의 진흥 기능도 다른 부처로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

한 민주당 의원은 “개인정보보호 기능도 개인정보보호위로 넘어가 사실 방통위에는 방송과 통신·인터넷 분야 사후규제 일부만 남았다”면서 “뉴미디어를 통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이 강화되는 쪽으로 조직개편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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