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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가마골, 불매운동 조짐..."당장 폐업하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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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송추가마골 불매운동 조짐이 일고 있다. 변질된 고기를 소주에 헹군 뒤 새 양념에 버무려 판매한 의혹이 일자, 소비자들은 "당장 폐업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JTBC는 지난 8일 유명 프랜차이즈 갈비 업체의 고기 재활용 의혹을 보도했다. 경기도 양주 지점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지난 2월까지 폐기처분 대상인 냉동고기를 소주로 씻어서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양주시에서 '모범 음식점'으로 지정된 곳이다.

해당 업소는 송추가마골 양주 덕정점으로 밝혀졌다. 소비자들은 "음식쓰레기를 판매한 송추가마골 불매한다! 영업정지 먹어야 하는거 아니냐" "1981년 10평 규모로 시작한 송추가마골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매일 상한고기를 빨아서 제공해 이익을 많이 챙겼기 때문 아니냐"고 지적했다.

"송추가마골 폐업 시켜야 한다" "덕정점 가끔 갔는데 고기에서 냄새가 너무 심해서 뱉어낸 후 다시는 안 간다" "가격대가 있는데도 고기상태가 별로였다. 이번 뉴스 보고 놀랍지도 않다" "송추가마골 모두 직영점인데, 일개 직원의 실수는 아닌 것 같다. 코로나19 한창일 때도 본점은 바글바글했는데 이런 식으로 고객을 기만하느냐"는 항의가 쇄도하고 있다.

송추가마골 김재민 대표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머리 숙여 깊이 사죄 드린다"며 "특정매장 관리자의 잘못된 판단과 업무처리로 인한 일이라 할지라도 직원관리와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나와 본사의 잘못"이라며 "해당 매장 시정 조치뿐 아니라 전 매장 육류관리 특별점검, 외부 위생 전문업체 세스코를 통한 매장 불시 위생 및 육류관리 점검, 직원 교육과 함께 식재관리에 필요한 설비 증설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실망하고 상처 받은 고객과 직원들의 마음이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송추가마골은 40년의 신뢰와 믿음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겠다. 고객과 직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외식기업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 다시 한 번 고객들과 직원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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