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서울 쌍둥이 초등생 확진자, 입국 후 자가격리로 등교는 안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머니투데이

초등학교 1-2학년의 등교개학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쌍둥이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두 학생 모두 해외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로 학교에 등교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서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3월 이전 출국해 이달 5일 입국한 쌍둥이 학생이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6일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두 학생은 입국 후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학교에는 등교한 적이 없다. 이에 학교 관련 접촉자가 없어 해당 학교는 등교수업을 중단하지 않았다.

지난 8일 오후 8시 기준 서울 지역 학생 확진자는 총 38명으로 이 가운데 32명이 퇴원하고 6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양성 판정을 받은 교직원은 8명으로 이 중 2명이 입원해있다.

교육청은 한편 사립 유치원 학부모들의 수업료 부담을 덜어주고 유치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3~4월에 실시한 사립유치원 운영 한시지원 사업을 5월에도 시행키로 했다.

5월 유치원 운영 한시지원 사업은 교육청 자체 예산 66억원으로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5월 휴업기간 중 수업료를 포함한 학부모가 낸 부담금을 반환하고 유치원 소속 교원의 인건비를 전액 지급한 사립유치원이다. 5월 수업료 결손분 가운데 절반은 사립유치원이, 나머지 절반은 교육청이 부담한다.

금액은 3~4월과 동일하게 16만4300원을 상한선으로 지원하고 수업료가 낮은 유치원들에게는 일정 금액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교육지원청에 제출하면 교육청은 이를 검토해 이달 중 지원비를 교부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의회의 예산 승인으로 5월 유치원 운영 한시지원 사업 연장이 가능했다"며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유치원에 운영비를 지원해 교원의 생계 안정과 유아 학습권 보장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