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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전남, ‘코로나19’ 전남 30번 확진자 발생...공직사회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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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인 면사무소 출근, 골프장과 대중목욕탕 방문 확인

아시아투데이

전남도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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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영암군 공무원이 코로나 확진 ‘양성’ 판정에 따라 전남도를 비롯한 지역 공직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8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발표를 통해 “공무원 확진자 발생함에 따라 도는 물론 시군 공무원의 소모임, 퇴근 후 활동을 자제토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긴급 발표를 통해 “전남 30번째 확진자는 영암군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남성 공무원”이라며 “지난 1일과 2일 광주 소재 고시학원 야간반에서 광주 117번 확진자와 같은 강의실에서 수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밝힌 확진자 동선은 △3일 직장인 금정면사무소와 음식점, 퇴근 후 금정면 소재 처가를 거쳐 귀가 △4일 금정면 소재 골프장과 인근 음식점, 커피숍과 처가 방문 △5일 영암읍 소재 목욕탕 방문 △6일 금정면사무소 출근, 인근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후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확진자는 7일 영암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를 통해 8일 오후 5시 30분경 최종 ‘양성’ 판정받아 강진의료원으로 입원 조치됐다.

함께 거주중인 가족은 검사를 진행중이며,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들은 방역을 모두 마친 상태다. 현재 전남도 신속대응팀과 영암군 역학조사반은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김 도지사는 “동일 생활권인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지역 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엄중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다중이용시설 출입과 소모임, 회식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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