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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박병석 국회의장 "코로나 극복 노동·기업·정부·시민사회 연대·협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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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2020 한국사회비전회의' 개최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기자 =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조대엽)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9∼10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0 한국사회비전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이 후원한다.

‘2020 한국사회비전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협력과 연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회의에는 경영계와 노동계, 시민사회와 정부의 주요 원로, 정책기획위원회를 포함한 국정과제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국책연구기관,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회의는 개회식, 주요 원로의 라운드테이블, 4개 분야별 세션, 특별세션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로의 지혜를 배우고 노동과 기업, 정부와 시민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사회적 대화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국회도 사회 주체들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대화 자리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대엽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엄혹한 국난의 시대를 맞이해 국난 극복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협력과 연대”라며 “방역, 경제, 공동체의 3중 위기를 극복하고 K-데모크라시를 완성하여 세계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 레짐, 그리고 협력과 연대의 질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적절한 미래 예측과 강력한 정부 리더십에 따른 기적적인 대응 이후, 이제는 이 감염병이 급속도로 증폭시키고 있는 한국의 비극, 인구 소멸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사회적 대화와 협력·연대의 노력이 시급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은 “우리나라는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의 원칙 아래 신속하고도 효과적으로 K방역 시스템을 작동시켰고 이는 팬데믹에 빠진 전세계에 신뢰와 희망을 주고 있다”며 “이제 우리나라는 선진국을 따라가던 ‘추격자’가 아니라 새로운 길을 만들고 그들을 이끄는 ‘선도자’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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