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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리버풀 레전드, "살라의 탐욕...득점왕 원해서 그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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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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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모하메드 살라의 탐욕스러운 플레이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리버풀은 9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은 승점 92점을 확보했다.

이날 리버풀은 최전방에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호베르트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를 배치했다. 셋 중 유일하게 풀타임 소화한 살라는 2골 1도움을 추가해 리그 19호 골로 득점 랭킹 3위에 자리했다.

살라는 브라이튼전에서 총 8개의 슈팅을 때렸다. 5개가 유효슈팅이었고, 그중 2개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살라는 멀티골을 넣은 후 눈에 띄게 해트트릭 의욕을 보였다. 슈팅 타이밍이 생기면 무조건 슈팅을 시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경기 종료 후 "살라는 이기적인 플레이를 했다"면서 "탐욕스러운 골 욕심을 부렸다"는 평가를 내렸다. 여기서 "이기적이다"는 표현을 수차례 거듭 강조했다.

반면 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살라의 이기적인 플레이를 감쌌다. 그는 "살라는 이 경기 초반부터 골 욕심을 보였다. 경기 중에 동료들이 자기를 찾지 못했을 때 살라의 리액션을 살펴봐라"라고 살라의 골 욕심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살라는 모든 찬스에서 슈팅을 때렸다. 아마 그의 동료들은 한두 번의 장면에서 화를 냈을 수도 있다. 오늘 살라가 이기적으로 플레이했던 이유는 득점왕을 하고 싶어서다. 이미 리버풀은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공격수들은 탐욕이 있다. 살라 또한 그랬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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