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어컨 전기료도 아껴드려요”

- '스마트싱스 에너지' 강화…검침일 기준 예상 전기료 확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지난 5월 출시했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한다. 생활가전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용 패턴을 분석해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검침일 기준 예상 전기료를 예측한다. 적용 제품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의류청정기 ▲식기세척기 8종이다. 모델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에너지에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추가했다.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대상이다. 여름철 전력 사용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절약 모드로 자동 전환해준다. 일별 에어컨 사용 전기 요금을 설정하면 이 금액을 넘었을 때 자동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행한다. 특정 시간에 에어컨을 절약 모드로 가동하는 기능도 있다. 사람이 없을 경우 전원을 끄도록 알려주거나 연결한 기기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통보하는 기능도 갖췄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한층 강화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단순히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고려한 효율적인 에어컨 제어를 통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전기료 걱정 없이 보다 쾌적한 생활을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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