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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토론토맨' 류현진, 홈 구장에서 라이브 피칭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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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막전 선발 등판 예상

뉴시스

[더니든(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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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서머 캠프'에 돌입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0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새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아든 즈웰링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 하는 영상을 올렸다.

라이브 피칭은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훈련으로 영상 속 류현진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구를 하고 있다. 타자가 친 공이 자신의 앞으로 날아오자, 타구를 잡아 1루로 던지는 모습까지 담겼다.

즈웰링 기자는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을 하며, 약간의 수비 연습도 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미국 진출 후 지난해까지 줄곧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새 팀에서의 출발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변수를 만났지만, 류현진은 팀의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남아 개인 훈련을 이어갔다.

차근차근 몸을 만들어온 류현진은 지난 6일 선수단과 함께 전용기를 타고 홈 구장 로저스센터가 있는 토론토로 이동했다.

그리고 이날 라이브 피칭을 하며 시즌 개막을 위한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토론토는 25일 오전 7시40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팀의 에이스로 꼽히는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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